[민변의 인터뷰] 무조건 행복!!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웃으며! 함께! 끝까지! - 영화배우 김여진씨 인터뷰
- 201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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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게시판
무조건 행복!!

민변: (너무 상투적인 질문이지만) 김여진 하면 트위터가 떠오른다.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되셨는지.김여진(이하, ‘김’): 사실 JTS라는 구호단체에서 활동을 한 지 꽤 오래 됐어요. 거기서 사회공헌팀 팀장을 맡아서 적극적으로 홍보활동도 하고 기획도 하고 그렇게 행사준비도 하던 터였는데 그 때 페이스북, 트위터가 막 생기고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다들 단체 홍보를 위해서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저도 못 하겠더라구요. 특히나 트위터같은 경우는 ‘트친소’라고 하죠, 누가 저를 소개를 안 시켜주니까 처음에 딱 가입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니까 몇 달 동안 아무도 팔로우를 안 하는 거예요. 저 인줄 모르니까...

민변: 홍대 청소노동자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볼까한다. 당시에 신문, 인터넷을 통해 간간히 전해져오고 있었지만 그다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김여진이라는 사람이 그 가운데서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고 수많은 이들의 지지를 모아가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게 되었는데. 홍대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

김: 모든 것은 좋은 면과 나쁜 면이 함께 온다고 생각해요. 뭔가를 할 때 이익만 보겠다고 생각하면 손해가 왔을 때 놀라고 당황하고 두려울 수 있는데, 좋기만 한 건 절대로 없고 나쁘기만 한 것도 없다는 게 여태까지 살면서 제가 느낀 순리에요. 유명한 사람일수록 욕도 많이 먹는 것처럼요. 인기의 절정일 때 떨어지는 폭도 크고 당연히 빛이 강하면 그림자는 짙어요. 사실 MBC에서 출연금지 결정이 났다는 얘기를 듣고는 ‘내가 많이 컸구나. 영광입니다’ 이랬어요.(웃음) 그리고 이게 겁먹을 일이 아니지요. 저런 대응들은 일시적이고 어떻게 보면 저들 스스로 굉장히 약해져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는 발악이죠. 그걸 알고 있는 이상 두려울 이유도 당황할 이유도 없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