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보도자료]민변, ‘2021년 한국인권보고대회’ 개최
- 202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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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디딤돌 판결은 군 복무 중 성확정수술을 받은 고 변희수 하사에 대해 강제전역 처분을 한 군의 결정이 부당하다고 본 "故변희수 하사 강제전역처분 취소 판결"이, 최악의 걸림돌 판결은 가습기살균제를 제작판매한 SK∙애경 등 기업에 대해 제품 사용과 폐질환 사이의 인과관계가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다며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가습기살균제 가해기업 무죄판결"이 각 선정되었습니다.
* 2021년 10대 디딤돌·걸림돌 판결 선정위원회(11명): 이상희 위원장(민변 공익인권변론센터 소장), 유진아 위원(장애여성공감 활동가), 임용현 위원(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활동가), 박은정 위원(인제대학교 법학과 교수), 박정은 위원(참여연대 공동사무처장), 윤애림 위원(서울대 법학연구소 책임연구원), 임지봉 위원(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전현진 위원(경향신문 기자), 조수진 위원(민변 사무총장), 안지희 위원(민변 사무차장), 강문대 위원(민변 변호사)
권김현영 연구자는 보건의료 노동환경의 악화와 재택근무의 증가 등으로 공적 및 사적 영역에서 여성이 젠더화된 돌봄부담(care burden)을 떠안고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미류 활동가는 코로나19의 재난을 겪으며 기초생활수급자, 홈리스 등 ‘보이지 않던’ 이들과 시설 사회에 관한 문제점, 확진자들에 대한 과도한 동선 공개 등 우리 사회의 정보인권 인식의 부재와 집회∙시위 자유의 제한 등 문제가 극명하게 드러났다는 점을 지적하였습니다. 김준우 변호사는 쪽방촌 등 물리적 거리두기가 애시당초 불가능했던 상황들, 정책의 가장자리에서 절벽을 향해 걸어가는 사람들에 대한 지원이 여전히 공백으로 남아있는 점을 재난의 시대의 민낯으로 꼽았습니다. 전혜원 기자는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특수형태고용근로자 등 노동법의 보호 밖의 사람들에 대한 소극적인 안전망 구축, 노조법상 근로자가 아닌 자는 노조를 만들 수 없도록 하는 문제의 지속, 의미있는 노동∙고용 불평등 해소를 위한 정책의 부족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하였습니다.
대담자들은 문재인 정부 5년에 대해 각 “정치를 할 걸 판결을 한 정부”, “뜸 들이다가 밥 다 식힌 정부”, “사회적 합의 뒤에 숨어 사회를 망가뜨린 정부”, “태산명동서일필 (태산이 큰소리를 내고 흔들리는데도, 뛰어나온 것은 고작 쥐 한 마리뿐)”이라는 한줄평을 남겼습니다.
▣ 첨부1. 현장사진
(사진 드라이브 링크: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t6xpdIzWwwzhdFb29WsO-wQWAZr3LQtZ?usp=sharing)
▣ 첨부2. 2021년 한국인권보고서
(보고서 링크: https://han.gl/eRsqb)